3.5
라이스그루브의 술들은 올레 시리즈를 마셔봤는데 과즙 첨가의 달고 가벼운 스타일. 그에 비해 이 밤섬1968은 삼해주 방식으로 빚어서 알코올 도수부터 12%이고 무게감이 있는 편이다.
삼해주는 드라이하게 뽑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술은 삼해주 치고는 좀 단 맛이 있는 편이다. 어쩌면 그래서 마시기는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듯.
한강다리 짓느라 훼손되었던 밤섬이 다시 한강 생태계의 보고로 살아난 것에 대한 오마주일지, 삼해주는 마포의 술이기도 하다.